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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범죄 액션영화가 개봉한다.

제목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다. 감독은 영화"오피스"를 연출해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홍원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그리고 '기생충' '곡성'의 홍경표 촬영감독이 촬영을 맡아 인상적인 미장센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 영화는 태국, 일본 등 영화의 80%를 해외에서 촬영하였다. 그래서 영화의 시퀀스는 이국적인 배경을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출연진은 황정민, 이정재를 포함하여

유이역에 박정민, 최희서, 박명훈이 출연한다.

나머지 배우들도 핫한 배우들임에 틀림없다. 

박정민은 요즘 충무로의 대세배우임에 틀림없고

최희서 또한 영화 박열이후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르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박명훈은 기생충에서 아주 인상깊은 역할로 나오며

씬스틸러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용은 이렇다. 

청부살인 업자인 인남(황정민) 본인의 마지막 청부살인을 마쳤다.

하지만 그 살인이 본인과 관계된 어떤 사건임을 알아채고 

태국으로 향해 자신의 조력자 유이(박정민)을 만나서 그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안 레이(이정재)는

황정민이 있는 태국으로 향하기 시작하는데.

이 둘의 쫓고 쫓기는 살벌한 추격전을 

두남자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영화는 담아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기대가 되는 것은 황정민과 이정재의 케미이다. 

둘은 영화 신세계에서 짤떡궁합의 남자간의 우정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서로 죽고 죽여야 되는 

철천지 원수같은 사이가 되버려 쫒고 쫒기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관개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요소가 있다.

바로 두 배우의 아우라이다. 

그 아우라를 받쳐주는 것은 일단 연기력이다.

연기라면 두 말 할 것 없는 연기력이고,

또 두배우의 선 굵은 비주얼 매력까지 관객들의 기대감은

최고로 올라서 있다.

예고편은 그 기대감을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예고편의 이정재의 대사중에 "내 손에 죽기 전에 인간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뭔지 아나. 이럴 필요까지 없지 않느냐는 말이야”는 이정재가 영화에서 보여주는 아우라가 어느 정도 인지 짐작케 해준다.

그리고 “더 이상 쫓아오면 넌 내 손에 죽는다”는 황정민의 대사는 황정민이 그 전 영화에서 보여줬던 

강렬하고 무서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며 역시 만만치 않은 대결일 거라는 확신을 들게 해준다

 

Posted by heffyend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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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태어나고 모든 사건이 시작 되었다.

"사바하"는 사이비 종교를 조사하던 박 목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며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입니다.

 

오늘은 한국의 오컬트 영화인 사바하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종교문제 연구소에서 사이비 종교의 비리를 찾아내고 연구하는 박웅재 목사(이정재).

신흥종교의 비리를 지적하고 있지만 입담이 좋은 그 역시

진지한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 없습니다.

후원계좌를 등지고 강의하던 박목사.

예상하듯 각 종교단체로부터 연구 활동에 위협을 받기도 하죠.

 

 

박 목사가 주시하고 있던 신흥종교 단체 사슴동산

태백과 정선 두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태백의 사슴동산에 전도사 요셉(이다윗)을 투입시켜 정보를 캐내고 있죠.

투입된 요셉은 박목사에게 이렇게 보고합니다.

요셉 "아니 목사님 원래 불교에서는 부처나 보살 모시지 않아요?"

박목사 "그렇지"

요셉 "근데 여기는... 장군님을 모셔요."

이렇게 보고한 요셉으로 인해 더욱더 사슴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박목사.

 

 

한편 강원도 영월에서 방금 공사를 끝낸 터널 벽면에 살해된 채 유기된 사체 한 구가 발견됩니다.

부검중 사체의 입속에서 발견된 팥과 부적들.

부검의는 담당 경찰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예전에요 비슷한 게 좀 있었던 것 같아서요" 

그리고 발견된 시신은 2년전 실종됐던 동강여중 강모양으로 밝혀졌습니다.

 

 

살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레미콘 기사 김철진이 누군가와 수상한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누군가는 저번에 사냥의 시간에서 언급한 박정민 배우입니다. 여기에서는 정나한이라는 역으로 나옵니다.

정나한은 여중생 살해범 김철진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고 얘기합니다.

김철진이 꾸물거리자 이상한 주문을 외우는데 

"피에 졌은 짐승이여. 눈물을 그쳐라. 고개를 들어 등불을 보아라 무릎을 꿇어라. 눈물을 닦고.... 어쩌구 저쩌구...."

서로 지들이 믿는 사이비 경전 구절을 열심히 읽어 댑니다.

 

 

사슴동산을 조사하던 박 목사는 불교종단에 가서 이 사슴동산에 대한 

조사를 하기 위해 협조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불교종단은 그런 사이비는 

전국에 수천개는 될거라며 힘쓰기를 거부하죠. 그런 박목사에게 

고등학교 후배였던 해안스님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신흥종교라면 분명 지들이 쓰는 경전이 있을 거라며 그것을 찾아내라고 일러줍니다.

그래야 종단 집행부에서도 압력을 넣을 명분이 생긴다 라며

사이비 사슴동산에 대한 조사를 꺼려 하던 불교종단을 설득할 구실을 알려 줍니다.

 

 

어김없이 요셉과 함께 사슴동산의 비리를 찾고 있던 박 목사

요셉이 경전을 찾아보기 위해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중 경찰들이 그곳으로 몰려듭니다.

살인사건과 사슴동산과의 연결고리가 의심되었던 거죠.

용의자를 추적하던 경찰 곁에서 박 목사는 또 하나의 단서를 수집합니다.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와 해안스님과 같이 사슴동산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는데

스님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들이 모시는 것은 장군이 아니다.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사천지왕을 모시고 있다고 얘기하죠.

부처님을 모시는 네명의 수호신.

동쪽 태백에 지국천왕, 북쪽 정선에 다문천왕, 서쪽 제천에 광목천왕, 남쪽 단양에 증장천왕

이들의 대한 조사를 마치고

 

 

그날 밤 요셉이 가져온 열쇠를 이용해

사슴동산의 경전을 찾기 위해 법당내부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벽면에서 누군가의 은신처로 보이는 방을 찾아낸 박 목사는 

그들의 경전을 습득합니다.

한 참 둘러보다가 방에있는 전등을 켜자 온 벽면에 그려져 있는 사천왕의 벽화들을 보게 됩니다.

 

 

 

벽면에는 앞서 말한 사천지왕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인도의 사는 악귀들이었는 부처를 만나 불법에 귀의하고 악귀를 처단하는 신이 되죠.

 

그리고 그들이 가져온 경전을 살펴보던 중 무언가를 지시하는 듯한 문구를 발견합니다.

"등불을 지키는 짐승아 뱀을 밟을 별들아"

"눈물을 닦고 떨리는 몸을 덮지 말고 소녀의 몸에 움튼 뱀을 잡으라"

"그 뱀들의 눈은 아름답고 뱀의 혀는 달콤할 것이니"

 

 

박 목사는 경전을 살펴보다 이 경전을 쓴사람은 김풍사라는 법명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그는 바로 동방교 창시자 김제석이었습니다.

과거 큰 종교활동을 벌이던 김제석이었고 명망도 높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문기사에서 발견한 또 다른 단서 

 

 

며칠전 경찰에게 귀동냥으로 단서를 얻어낸 박목사는 

자택 옥상에서 목을 매 자살한 살해 용의자 김철진의 기사를 보고

경찰인 친누나에게 김철진의 정보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그가 김제석이 후원하던 소년원 출신이라는 걸 알아내고

그와 사슴동산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소년원으로 향합니다.

 

 

네명의 소년수와 김제석. 경전엔 소년들이 태어난 각 지역을 뜻하는 한문들이 쓰여있고

이들은 사슴동산이 모시던 악신 사천왕을 뜻하는 인물들이었습니다.

그중 며칠전 태백에서 자살한 김철진도 포함됐죠.

이제 그들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제천의 광목천왕

정나한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 시각 정나한이 쫓고 있는 소녀 금화

이쯤에서 소녀 금화와 "그것"금화의 10분 먼저 태어난 언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둘은 쌍둥이 입니다. 엄마 뱃속에서 둘은 같이 자라다가 언니"그것"이 엄마 뱃속에서 동생 금화의 다리를 

파먹어 금화는 한쪽 다리를 장애를 가진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부모는 그것이 태어난 충격에서인지 

금화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하고 일찍 세상을 떠납니다.

곧 죽을 거라 예상했던 그것과 함께 조부모는 금화를 지키기 위해 이사를 번복하며 숨어 살아야 했습니다.

숨어살아야 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근처 가축장에 소들이알 수 없는 이유로 죽어 나가자

굿판을 벌이는 마을 사람들 그리고 무당이 가리킨 곳은 바로 금화의 집이었죠.

 

 

개 사육장이 있던 안쪽창고에서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감지한 무당이 

그곳에 가까이 다가갑니다.

뱀의 수호를 받던 금화의 쌍둥이 언니.

무당은 뱀의 물려 모양 빠지게 도망가게 됩니다.

그것의 존재는 태어남과 동시에 악의 기운을 내뿜는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기피했고 또 그것을 피해 금화의 가족은 이사를 다닌겁니다.

 

 

금화를 해치기 위해 팥과 부적을 들고 찾아온 정나한.

쌍둥이 동생 금화가 위험에 처하자.

새들을 불러 모으듯 이상한 소리를 냅니다.

창고에 있는 그것에게는 영적인 무언가가 있는 듯하죠.

새들을 불러모은 그것은 정나한을 집에서 내쫓습니다.

그리고 정나한은 밖으로 나와 개 사육장에 있는 그것에게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리고 그것과 눈이 마주친 정나한은 기겁을 하고 그곳을 빠져나갑니다.

 

 

이쯤에서 김제석을 살펴봅시다.

놀랍게도 호흡기를 단 채 살아있던 김제석

그는 소년원 있던 정나한에게 광목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쳐줬었습니다.

부친을 살해하고 소년원에 수감된 4명의 소년들, 이들은 김제석을 만나 사천지왕이 되고

정나한은 광목천왕에 광목이죠. 결국엔 김제석 그가 부처라고 떠드는 소리인데

그를 오랫동안 간병하고 있던 제자 유지태가 나한을 재촉합니다.

 

 

금화 그녀가 뱀이니 빨리가서 없애라고 압박을 주는 거죠

그리고 금화가 첫 생리를 하던 날 다시말해 어른이 되던날

그것의 온몸에 자랐던 털도 빠집니다.

김제석을 찾아가 반드시 뱀을 없애겠단 맹세를 하고

다시 영월로 향한 정나한은 가출하려던 금화를 결국 납치합니다.

 

 

한편 해안스님의 도움으로 과거 김제석에게 중요한 예언을 해준 네팔의 대승 

네충텐파를 접견할 수 있던 박 목사는

네충텐파가 김제석에게 해준 예언을 듣고 그가 여중생들을 살해해 왔단것을 알아냈습니다.

그 예언은 김제석이 태어난 영월에서 백년 뒤에 그를 해칠 여자아이가 태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제석은 소년원에 4명의 소년들을 사천지왕이라 부르며 그들에게 99년생 영월에서 

태어난 모든 소녀들을 살해해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증거는 99년 태어난 여자아이의 주민등록번호가 적혀있는 경전이었습니다.

 

 

그 시각 자신을 죽이려던 정나한에게 금화가 말을 걸어옵니다.

본인에게 언니가 있다고 말을 합니다. 저랑 같이 태어났으니 언니도 

뱀이고 그리고 악인 거 아니냐? 라고 물어봅니다.

그 말을 듣고 정나한은 다시 금화의 집의 언니 그것을 찾으러 갑니다.

금화의 집 개 사육장에서 다시 만난 그것.

 

 

드디어 그것과 마주한 정나한.

그것은 정나한에게 이렇게 말하죠. "니가 아비라 부르는 자의 표식을 확인하라. 그 자가 곧 뱀이니라."

"그자를 죽여라." 이렇게 정나한에게 말하죠. 그것이 말해준 표식이란건 육손에 있습니다. 

그것의 손은, 금화의 언니의 손은 육손입니다. 그리고 정나한이 아버지라 부르는 김제석의 손또한 

육손일 것이니 그 사람을 죽인란 거죠. 

 

 

복잡함과 두려움에 혼란스러워진 그는

일을 그대로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이 진짜인지 직접 확인하기로 한 정나한.

호흡기를 달고 누워있던 김제석은 육손을 가진 진짜 김제석이 아니었죠.

김제석의 제자였던 유지태는 흔들리고 있는 정나한의 필요성이 사라지자

그를 쏴버리고 직접 그것을 죽이러 나섭니다.

 

 

정나한은 자신을 태우고 김제석을 추격하던 박 목사에게 

그것의 존재를 알려줍니다. 그것은 존재는 금화의 언니도 아니었습니다.

김제석의 제자라던 그가 바로 늙지 안은채 영생을 이루려던 풍사 김제석이었죠.

결국 자신의 수호신이었던 광목 정나한의 손에 의해

실제 미륵일지도 모를 그것의 지시대로

영생을 염원하던 김제석은 나약한 사슴처럼 죽음을 맞이합니다.

동시에 금화의 쌍둥이 언니도 죽음을 맞이합니다.

 

 

 

종종 신의 존재에 대해 회의감을 드러낸 박 목사는

다시 한 번 신에게 질문합니다.

어디 계시나이까...? 우리를 잊으셨나이까...

 

 

종교속 숨은 이야기들과 그것을 따르는 사람들의 엇갈린 믿음을

다양한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는 오컬트 영화 사바하였습니다.

 

 

영화를 좀더 깊게 알아보기 위해 사바하에 나오는 종교 용어와 지식들을 정리 해보자면

 

밀교용어로 시방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사천왕을 뜻하고 부처님을 지키는 4명의 수호신을 의미합니다.

사천왕, 시방카는 인도경전의 나오는 귀신들의 왕으로써 지방에서 나쁜짓을 하는 악귀였지만 부처님을 만나 악귀를 잡는 악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나라대신 불교를 지키는 군인이라고 하면 쉽게 설명되어집니다.

부친을 살해했던 네명의 소년수가 김제석을 위해 살인 임무를 수행했고 이들을 사천왕에 비유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천왕은 힌두교가 들어서기 전 인도 원주민들이 숭상하던 신이 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리아 민족이 인도로 이주하면서 아리아 민족 힌두신이 격상되고

인도 원주민이 믿던 사천왕은 힌두교의 신 밑으로 가는 신의 서열관계가 형성됐습니다.

결국엔 권력싸움으로써 인간사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정나한이라는 이름은 불교용어에서 나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아라한=깨달은 자라는 의미의 불교용어로써 주인공 박정민의 캐릭터를 특정짓는 의미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서 깨달앗다라는 의미는 김제석의 음모를 깨닫는다는 암시로써 작용합니다. 

 

풍사 김제석은 옴진리교의 교주 아사하라 쇼코를 모델로 삼은것 아니냐 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감독은 특별히 그 정신나간 교주를 모델로 삼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제석은 가공된 캐릭터이고 밀교를 수행하여 영생을 방법을 터득했다.

김제석은 부처가 아니다. 부처는 죽음 이후에 될 수있고

성불의 문턱에 이르렀지만 욕망에 사로잡혀 타락한 인물이다.

종교를 만든사람들이 처음에는 좋은 의도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너리즘, 욕망과 집착에 의해 변질되는 종교지도자들이 있다.

김제석은 타락한 종교인을 대변하는 캐릭터이다.

유지태를 김제석으로 캐스팅한 이유에서 감독은 키크고 건장한 체격이라 영화에서 표현하는 김제석에

적합하다라고 생각해서 캐스팅했다고 한다.

반대로 불완전하게 태어난 그것과의 대비가 극대화되는 효과도 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할까?

 

그것은 김제석의 천적.

육손은 의미는 그것과 김제석이 특별했으면 좋겠고 공통점이 있으면 좋겠다

라는 의미로 육손을 택했다. 너무 기이하면 받아들이기 힘들것 같아서 육손정도로 

연출을 했다.

 

정확한 선과 악을 나누지 말자. 

인도에서 숭배받는 신이 사람도 잡아 먹듯이 

그것은 부처,미륵일수도 있고

아니면 동네 소들을 다 떼죽음 당하게 했듯이 

무엇가를 해칠수도 있다.

 

동생의 다리를 물어 뜻은 것은 자연의 섭리 

다리가 멀쩡했다면 금화는 가출했을 것이다. 금화는 그러면 정나한과 연결이 될 수 없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이 끔찍하게 태어난 이유는 끔찍하게 태어나지 않고 평범하게 태어나면 출생신고를 해서 

사천왕이 찾아와 그것을 죽였을 것이다.

 

정나한이 왔을 때 수인을 한 이유는 정나한이 믿는 것은 부처이고 

그래서 그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부처의 모습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전법륜인: 불교의 진리를 전하는 수인.

정나한에게 정신 차리고 앞에 있는 나를 봐라

 

시무외인: 어떤 두려움도 없애주겠다는 의미. 

정나한에게 마음을 열어라 내가너를 취하리라.

 

항마촉지인: 김제석을 죽여라

그자를 죽여라

수행을 방해하는 악귀를 물리치기 위해 땅에게 울림을 주라고 명령하는 수인

 

정나한에게 그것이 자장가를 불러준것은 정나한이

가장 그리워하는 대상인 엄마를 상기시켜 그를 무장해체 시키려 한것.

 

그리고 이재인을 캐스팅한 것은 목소리가 음산해서 캐스팅했다.

목소리가 영화의 분위기에 맞아서

 

 

기독교와 불교에 만남.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는 느낌.

상업적인 이유도 있음.

 

전작 검은사제들에서도 강신무당(정하담)과 사제(강동원)와의 만남

종교의 컬러버레이션.

성경에서 모티브로 삼은 부분이 있다. 

마태복음 2장 16절# 해롯왕 이야기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죽이니."

 

영화에서 박목사와 요셉이 차 안에서 크리스마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크리스마스는 좋은날이 아니다 라고 얘기한다.

아기예수가 태어나기 위해 베들레헴에 수많은 아기들이 죽었다.

이 이야기와 영화에서 김제석이 영생하기 위해 영월에사는 99년생 소녀들이 죽은것은 해롯왕 이야기를 빗댓것이고 

신을 위해 희생당한 이들을 위로하는 의미의 영화이기도 하다.

댓글과 구독은 저에게 큰 힘이됩니다.

Posted by heffyend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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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오려 봅니다. 

오랜만인지 알지도 못할분이 대부분이겠지만 ㅋㅋㅋㅋ

오늘은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립영화계의 전설로 불리는 작품이 있습니다.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이라는 작품이죠. 

남자 고등학생들의 세계와 심리, 관계를 세밀하게 그려낸

영화 파수꾼은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제훈과 박정민이라는 지금의 대세 배우들이 

수면 위로 부상하는 계기가 된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9년의 시간이 지나 마침내 윤성현 감독이 

사냥의 시간이라는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훈과 박정민은 자신들을 스타로 만들어준 윤성현 감독의 작품에

기꺼이 출연했고, 기생충,사자,마녀 등의 영화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최우식과

이제는 주연 배우로 모습을 드러내고 잇는 안재홍이 가세했습니다.

최근 "양자물리학"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박해수도 출연하며 

사냥의 시간은 역대급 출연진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지금 이 라인업은 충무로의 오늘이자 내일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송강호, 설경구, 한석규 등의 중년 배우들이 나이를 먹어가고,

이병헌이 50을 바라보고 하정우가 40대가 된 지금 시점에서 

한국 영화의 미래를 논할 젊은 남자배우들이 총출동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세대 교체를 입에 올릴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배우들이고 향후 10년동안

이들이 전성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죠.

그렇기에 이 작품이 지닌 의미는 컸습니다. 

단언컨대 사냥의 시간은 2020년 최고의 기대 작중 하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사정이 어려워지기 시작하며 문제가 생겼습니다.

2월에 예정되었던 시사회가 무산되고 개봉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사냥의 시간 측은 개봉을 미루다 넷플릭스에서 개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해외 판권을 지녔던 콘텐츠 판다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다툼이 벌어졌고

극적으로 합의하는 과정까지 언론을 통해 공개 되었죠. 

이런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지난 4월 23일 목요일 오후 4시에 

사냥의 시간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요?

보는 내내 의아한 심정을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고 후기를 쓰면서

참담한 심정이 더 커지는 걸 느꼈습니다.

파수꾼의 영광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윤성현 감독이 정말로 진지한 이야기, 혹은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 기대했건만 

정작 화면을 통해 보이는 건 안타까울 정도로 진부한, 그리고 외국 영화들의 아류에 불과한 스릴러 물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감독의 재능과 능력이 엿보이는 장면이 있어서 더욱 아쉬웠습니다.

9년의 시간 동안 배우들은 성장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9년의 시간이 꼭 사람을 성장시키는 건 아니죠.

9년이 지나 돌아온 윤성현 감독의 작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파수꾼의 영광을 뒤로 한 채 넷플릭스로 

돌아온 사냥의 시간 리뷰입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빛나서 더 처량한 영화

솔직히 이야기해서 저는 넷플릭스 공개를 반기는 입장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힌국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영화 산업의

발전을 희망하지만, 코로나 19로 세상이 어려운 시점에서는 넷플릭스가 좋은 대안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몇개월 IPTV로 영화를 보고 영화관 안간지가 벌써 몇개월째이니까요.

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니까 어쩔 수 없었죠.

그렇기에 넷플릭스 공개는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정작 영화를 보니 미안한 말이지만 개봉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극장에서 개봉했더라면 처참하게 실패했을 것입니다.

꼭 코로나 19가 아니었더라도 말입니다.

그 이유를 차근차근 이야기해보죠.

"사냥의 시간"의 첫 장면을 보는 순간 저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바로 연상되기 때문입니다.

"사냥의 시간"이 그리고 있는 한국의 모습은 외환위기를 겪은 채 

무너져내린 사이버 펑크적인 디스토피아에 가까운 사회입니다. 

Led광고판과 을씨년스럽게 방치된 건물들, 회색으로 물든 도시의 모습은 마치 블레이드 러너를 연상케 할 정도였습니다.

그 압도적인 분위기를 보며 심장이 두근거린 것도 사실입니다.

영화는 기훈(최우식)과 장호(안재홍)가 준석(이제훈)의 출소를 맞이하러 가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준석이 감옥에 들어가 있는 동안 세상은 더욱 차갑게 변해 있었습니다.

원화는 별의미가 없고 달러가 중시되는 세상 취업은 당연히 어렵고 거리에서는 매일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거리는 한산합니다.

 

준석이 감옥에 가기전에 한탕해서 남겨놓은 돈은 이제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준석은 기훈과 장호에게 꿈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감옥에서 만난 형님이 이야기해 준 것이죠.

20만 달러만 있으면 매달 8천 달러씩 나오는 점포를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대만의 해안가에 집을 얻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하와이 같은 에메랄드 빛 해안에서 돈 걱정 없이 살수 있다니 유토피아죠. 준석이 낙원을 꿈꾸고 있을 때, 기훈과 

장호는 준석의 말을 의심합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해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옥에 있다가 나온 친구가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것이야 당연한 일이고,

어차피 대만의 점포니 감옥에서 만났다는 형님은 맥거핀 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혹은 기훈과 장호가 준석이를 속이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일단 인물들의 관계와 과거에 대해 궁굼하게 만든다는 측면에서는 성공적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흐름에서 저는 고개를 갸웃거려야만 했습니다. 

준석이는 감옥에 들어가기 전부터 돈 거래 등으로 불편한 관계였던 상수(박정민)을 찾아갑니다.

준석이는 상수에게 당장 돈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상수에게 그런 돈은 없었죠.

이에 준석은 상수가 일하는 도박장을 털테니 도우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영화가 무너지는 것은 바로 이 시점부터죠. 저는 이게 윤성현 감독의 판단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준석에게 정신 차리라고 외치는 기훈의 말에 저는 동의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준석은 도박장을 털 어떤 확실한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의 친구들은 도박장을 털 만큼의 베짱이나 실력을 지닌 것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준석에게 유독 호의적인 장호는 심한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입니다.

호흡기가 없으면 당장 문제가 생길정도의 환자죠.

기훈이는 딱 봐도 말만 앞서는 캐릭터고, 상수는 겁이 많아 보이는 데다 일단 준석과 그리 가깝지도 않습니다.

이런 애들을 데리고 도박장을 턴다는 게 말이 안되는 거죠.

게다가 아는 형이라는 조성하는 무기를 밀매하고 있고,

무기를 무상으로 빌려줍니다. 거기에는 어떤 설명도 없습니다.

물론 이 작은 디테일 정도는 눈감고 넘어갈 수 도있습니다.

영화 초반에 세상이 변했고, 요즘은 개나 소나 총을 들고 설친다고 했으니 무기 밀매상이 있을 수도 있고,

준석이랑 친하니까 그냥 빌려 수도 있죠.

m4가 k2소총보다 훨씬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납득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죠. 이 친구들이 짠다는 작전이 너무나 허술한 겁니다.

유치해서 보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제대로 훈련을 한 것 도아니고 주먹구구식으로 도박장을 털 겟다는 겁니다. 

아무리 총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해도 애들이 너무 아마추어 같아요.

게다가 미국식 강도 영화를 하나도 참고하지 않았는지 역할 분배도 형편없습니다.

밖에서 한 명 정도는 망을 본다거나 운송책, 그러니까 운전 전문이 차에 탄채 대기하거나, 갈아탈 차를 준비해두는 식의 작전은 전혀 동원되지 않습니다. 도박장을 터는 도중에도 시간이 없다는 말을 막합니다.

잡아둔 인질들에게 우리 아마추어요 하고 외치는 것과 같은 말이죠.

도박장의 경호원들이 무능해서 그렇지, 조금만 영리한 자가 있었어도 상수가 총을 쏠수 없다는 걸 알아챘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압하고 총을 빼앗기만 하면 아마추어들은 우습께 제끼는 거죠.

물론 준석과 친구들을 이토록 허술하게 표현한 것은

이 친구들이 아주 순진하고 어설픈 청년들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함이라는 걸 압니다. 

다만 그걸 강조하는 방식이 잘못되어서 영화 자체가 어설프게 보인다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준석과 친구들은 어설프더라도 영화 자체의 세계가 어설퍼서는 안되는 거죠.

그리고 문제의 "한" 박해수가 등장합니다. "한"은 완벽한 전투능력을 지니고 있는 추적자입니다.

"한"이 무기밀매상을 죽이고 상수까지 덮치죠.

상수는 너무나 순진한 나머지 도박장을 턴 다음날 도박장에 출근하는 멍청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후 죽었는지 살았는지 나오지 않죠.

그렇게 "한"은 준석과 기훈, 장호가 있는 곳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준석이는 도망치는 와중인데도 바에 가서 술을 마십니다. 

제정신이가요 떨려서 진정이 안되면 술을 사와서 먹으면 되지 대체 왜 바에 가서....

어쨋든 바에서 "한"과 마주치는 장면은 이 영화 최고의 장면 중 하나입니다.

이 상황에서의 긴장감은 정말 훌륭했어요.

그리고 이 긴장감이 아마도 이 영화 최고의 장면으로 일 컬어질 주자창 시퀀스로 이어집니다.

주차장에서 준석 일행을 찾아내고 그들을 잡아내는 "한".

준석은 죽음을 각오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한은 5분은 시간을 줄 테니 달아나라고 말합니다. 

저는 여기에서 대략정신이 멍해지더군요

"한"이라는 인물은 아무리 봐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카슨 웰스와 비슷한 인물입니다.

살인청부업자로, 안톤쉬거를 잡으라는 명령을 받은 뛰어난 군인 출신 해결사죠.

도박장의 의뢰를 받아서 이들을 사냥한다는 것도 카슨 웰스와 비슷합니다.

반면에 윤성현 감독은 "한"을 안톤 쉬거처럼 그리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안톤쉬거는 의인화된 죽음이자 움직이는 재난입니다.

합리도 감정도 없이 움직이는 미치광이죠

왼쪽:카슨 웰스(극중이름), 오른쪽:안톤쉬거(극중이름)

이 둘을 섞다보니 "한"은 카슨 웰스처럼 의뢰를 받아 누군가를 추적하다 

추적에 성공하니 동전을 던지는 안톤쉬거처럼 엉뚱한 행동을 하는 겁니다.

그 결과 캐릭터가 완전히 붕괴되고 마는 거죠.

안톤 쉬거를 어설프게 따라하니 중2병 걸린 유치한 살인마가 완성되는 겁니다.

박해수가 엄청난 연기력과 표현력으로 

"한"이라는 캐릭터를 멋지게 그려내고 있지만 그 유치하고 조잡한 캐릭터성을 극복하지는 못합니다.

영화는 점차 막장으로 진행됩니다.

준석과 기훈은 "한"의 총에 맞아 다친 장호를 병원으로 옮깁니다.

쫓기는 중인데도 불구하고 입원 수속을 다 밟고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태연히 입원실에

들어가 자고 있는 장호의 모습은 압권입니다.

게다가 타고 온 차량은 망가진 상태로 길 위에 그대로 둬서 

지나다니는 사람들 모두에게 여기가 수상해요 라고 외치는 판이죠

"한" 입장에서는 우스울 것 같긴 합니다. 

분명히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준하는 세계를 보여줬던 "사냥의 시간"은 의외로 병원은 멀쩡하다는 반전을 보여줍니다.

응급의료센터도 잘 운영되고 있더군요. 

그렇다면 의사는 총상 환자를 발견했으니 당연히 경찰에 신고를 해야 되겠죠.

준석과 기훈, 장호는 그런데도 병원에서 지내는 거고요.

그리고 무의미한 총격전 도주 총격전으로 이어집니다.

플롯이  너무 단순해서 뭐라 할 말도 없습니다. 한이 타고 온차를 훔쳐서 타보니 그 차량은 경찰 차량이었습니다.

한이 경찰도 마음대로 움직이는 거대한 권력의 비호를 받고 있음이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더욱 더 안톤 쉬거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대목이죠.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들은 당연히 경찰차를 버리지 않습니다.

초등학생들도 경찰차를 훔쳐서 이동하면 추적된다는 걸 알지 않을 까요?

항구 근처에서 마지막 전투가 벌어집니다. 물론 이때도 준석이는 답답해서 돌아다니는 괴상한 일을 벌입니다.

한이 추적하고 있고, 숨어있어야 하는 판인데 그냥 막 돌아다니는 거죠.

중간에 기훈이는 집으로 돌아가는데 기운이의 집에는 이미 적들이 왔으르모 최후는 볼 것도 없죠.

그렇게 준석과 부상 당한 장호가 2대1의대결을 펼칩니다. 이 부분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가장 강하게 연상시키는 장면일 겁니다. 그냥 아류에 불과할 정도죠.

총격전도 이제는 아무런 인상을  주지 못합니다.

한이 잘 싸우고, 예상대로 장호가 다칩니다.

그리고 장호의 죽음을 두고 우리나라 영화답게 한바탕 신파가 벌어지죠.

분명 무처 빠르고 신속하게 움직이던 한은 

아무리 부상을 입었다 해도 준석과 장호가 한바탕 울며 긴 대사를 나누고

신파 장면을 몇분동안 끄는데도 절대공격 하지 않습니다.

마치 일본 변신 히어로 만화나 슈퍼 전대물에서 변신할 때는

공격하지 않는 다는 법칙을 보는것 같죠.

분노에 찬 준석이 한에게 덤비다가 당하고 

한은 무기밀매상의 형에게 당하고 준석이는 그틈에 미리 약속해논 배를 타고 대만에 갑니다.

와 대단한데요? 그렇게 총을 맞고 그 주위에 사람들도 있었고,

준석이가 큰돈을 훔치고 달아났다는 걸 모르지도 않을 텐데

가능했던 모양이군요?

영화의 결말도 우습기 짝이 없습니다.

중간에 기훈이의 영혼이 나타나는 장면에서는 혀를 차야만 했습니다.

결국 이 영화가 말하려는 것은 

청년 세대가 얼마나 살기 어려운지 드러내려는 것이겠죠.

순수하지만 어설픈 이 청년들이 도무지 살기가 어렵다는 것 

그래서 이들은 한탕해서 달아나려는 헛된 꿈을 꿉니다.

망상처럼 그걸 "한"이라는 캐릭터가 소위 참교육을 시전한다는 거죠.

영화가 드러내려는 주제도 뻔한 겁니다.

디스토피아의 한국은 지금의 살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은유인 것이고 

대만으로 도망간다는 건 결국 도피를 의미하는 것이죠.

도망쳐서 도달한 곳에 낙원은 없다는 

베르세르크 식의 주제를 전달하려는게 목적이었을 겁니다.

 

준석이 싸우는 수밖에 없다고 했던 것은 결말을 암시하는 것이고,

결국 이 지긋지긋한 헬조선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사냥의 시간은 얄팍한 영화입니다.

첫 장면과 한국의 모습은 그럴 듯 하지만 한의 추적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한숨이 나올 정도로 

유치하고 맥이 풀립니다.

몇몇 장면의 긴장감은 매우 뛰어나지만 장면만 뛰어날 뿐 전개와 구성은 형편없을 정도입니다.

다양한 미장센과 총격전과 사운드는 뛰어나다 볼 여지가 있지만 

이마저도 넷플릭스 환경에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효과음은 크고 인물들의 대사는 작아서 볼륨조절에 어려움이 생기죠.

연출도 전반적으로 너무나 허술합니다.

붉은 조명도 뭘 의미하는지는 알겠는데 그냥 눈이 아플 뿐이죠.

무엇보다 않 좋았던 것은 역시 각본입니다.

이야기가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데 이걸 하나도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요.

넘어가는 만큼 후반부가 충실한 가 하면 그냥 저질 신파로

점철하고 결말에서는 황당함만 남을 뿐이죠.

각본이 이렇게 얄팍하니 영화가 제대로 될 일이 있을까요?

배우들의 연기는 절정에 가까웠습니다.

이제훈은 역시 대단했습니다. 파수꾼에서도 그랬고 박열에서도 그랬지만 

 

이제훈은 대단한 배우입니다. 안재홍 역시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그 식상한 신파 장면에서 어떻게든 그걸 살려보려는 이제훈과 안재홍의 호흡은 좋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비참하게 무너진 캐릭터 "한"을 연기한 박해수는 

거의 인간문화재급으로 캐릭터를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비해서 배우들의 열연이 아까울 정도였어요.

박정민의 캐릭터는 그냥 조연에 가까운 데다 보여줄 것도 없었습니다.

박정민 배우는 그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최근 영화 운이 따르지 않는것 같군요.

어설프게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따라 하려다 본전도 건지지 못한

사냥의 시간에 대한 평가는 별 5개 중에 2개 반 정도 되겠네요.

그래도 적당히 볼만한 스릴러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

허술하고 부족한 부분이 보이기는 해도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볼만한 부분들이 있어요.

9년의 시간이 윤성현 감독의 재능을 갉아먹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믿기 힘들 정도의 변화라 생각합니다.

그 분의 영화라 하기에 사냥의 시간은 너무나 진부하고 허술했어요

특별할 것 없는 양산형 스릴러에 불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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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ffyend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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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3인 타짜 원아이드잭이 9월개봉합니다.

타짜1편은 조승우 백윤식 김윤석 김혜수 주연으로 대박을 쳤고 감독은 도둑들을 연출한 최동훈감독 이었는데요.

그 이후로 타짜는 많은 이슈가 됬습니다. 실제인물은 누구인지도 잠시 이슈가 되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영화 속 장면 성대모사를 한다던지 비슷한 내용으로 패러디를 한다던지 여러므로 이슈가 됬었죠. 

그 이후 드라마 타짜도 만들어져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들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장혁, 김민준, 김갑수 주연의 드라마 였죠. 그리고 몇 년 후 "타짜2 신의 손"이 만들어져 신세경의 주옥같은 한 마디를 남긴채 여운을 이어갔는데 "난 뒤태가 이뻐" 이 말이 가끔 머릿속을 해매곤 하죠.

이번에 또 다시 그 흥행을 이어가나 봅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타짜3편이 찾아 오거든요

이번 연출을 맞은 감독은 돌연변이를 연출한 권오광 감독입니다. 이 영화는 원작이 따로 있죠. 바로 만화가 허영만의 타짜입니다.

주인공은 원작의 내용처럼 짝귀의 아들인 도일출이고 그리고 원작에 "나라"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애꾸라는 캐릭터로 각색이 되어져서 나옵니다.

 

 

 

영미라는 캐릭터도 원작에서 나오지만 이 영화에서 영미라는 캐릭터는 이름만 같은 캐릭터로 나옵니다. 즉 영미라는 캐릭터도 각색이 될 가능성이 높은거죠. 도일출 역에는 류준열에게 제의가 갔으나 류준열측은 거부하고 사바하에서 열연을 펼쳤던 박정민이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고, 애꾸에는 류승범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마돈나에는 배우 김민정이 캐스팅 되었으나 의견차이가 있어 배우 최유화로 바뀠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미는 인간중독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임지연이 캐스팅 되었구요.

그리고 이번에는 화투가 아니라네요 포커게임 입니다. 포커할 줄 아시나요?

Posted by heffyend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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